MBTI 성격유형별 고용주 선택 기준과 직장 선호도
MBTI와 직업 선택의 관계
요즘 직업을 선택할 때 단순히 연봉이나 복지뿐만 아니라 본인의 성향과 잘 맞는 회사인지도 많이 따지죠. 그럴 때 MBTI는 꽤 쓸만한 참고서 역할을 합니다. MBTI는 사람의 인지 방식과 결정 방식, 대인 관계 성향을 네 가지 지표로 나눠 총 16가지 성격유형으로 설명하는데요. 이 성향에 따라 어떤 회사, 어떤 상사를 선호하는지, 어떤 조직문화에서 더 잘 적응하는지 경향이 달라지거든요.
이 글에서는 16가지 MBTI 유형이 고용주를 선택할 때 주로 어떤 기준을 보는지, 어떤 직장 환경을 선호하는지 자세히 풀어볼게요. 읽다 보면 '아, 이래서 내가 저런 회사 싫었구나' 하고 고개 끄덕이게 될 수도 있어요.
외향형(E)과 내향형(I)의 고용주 선호 차이
외향형(E) 유형의 직장 선택 기준
외향형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활발한 분위기를 선호해요. 그래서 조직문화가 개방적이고 소통이 활발한 회사, 회식이나 워크숍 같은 네트워킹 기회가 많은 직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 외향형 중에서도 E(N)FP, E(N)TP 유형은 자율적인 환경과 유연한 근무제를 좋아하고, E(S)TJ, E(S)FJ 유형은 명확한 규칙과 체계적인 조직문화 안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일하는 걸 즐깁니다.
내향형(I) 유형의 직장 선택 기준
반대로 내향형은 혼자만의 시간과 조용한 환경을 중요하게 여겨요. 오픈오피스보다는 개인 공간이 확보되는 환경이나 재택 근무, 집중 업무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선호하죠. 회식이나 단체 행사도 적당한 선에서 선호하고, 지나치게 팀 중심적인 문화보다 개인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회사를 선호합니다.
특히 I(N)TJ, I(N)TP 유형은 효율성과 논리적인 시스템을 갖춘 회사를 좋아하고, I(S)FJ, I(S)TP 유형은 안정적이고 배려심 있는 직장 문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사고형(T)과 감정형(F)의 고용주 선택 기준
사고형(T) 유형의 기준
사고형은 회사의 논리적 구조, 성장 가능성, 성과 중심의 시스템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개인의 능력과 결과를 정확하게 평가해주는 시스템이 있는 회사를 선호하고, 감정적 분위기보다는 이성과 실적, 합리성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조직을 더 편하게 여깁니다.
특히 T유형들은 비효율적이거나 감정에 치우친 문화엔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회의에서 감정적인 논쟁보다는 데이터와 근거 기반의 토론이 가능한 환경을 좋아하죠.
감정형(F) 유형의 기준
감정형은 사람 사이의 관계와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회사의 조직문화가 따뜻하고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인지, 상사가 직원 개개인을 배려하는지, 복지나 워라밸이 어느 정도인지 등을 꼼꼼히 따집니다.
F유형은 회사의 가치관과 사회적 책임 같은 것도 많이 보는데요. 단순히 성과만 중시하는 회사보다는 사회적 가치나 직원 복지를 중시하는 기업에 호감을 느낍니다.
계획형(J)과 인식형(P)의 고용주 선호 차이
계획형(J) 유형의 기준
계획형은 체계적이고 명확한 규칙, 업무 매뉴얼이 잘 정리된 회사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일정이 정해져 있고, 갑작스러운 변경이나 급작스런 야근이 없는 회사, 업무 프로세스가 명확한 회사를 선호하죠. 성과 평가 기준이 구체적이고 공정하게 관리되는 회사도 선호 대상입니다.
인식형(P) 유형의 기준
인식형은 자유롭고 자율적인 환경을 좋아해요. 업무 방식이나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고, 상사의 간섭이 덜하며 창의성을 존중해주는 회사에 매력을 느낍니다. 지나치게 엄격한 규율이나 보고 체계는 피하고 싶어하죠.
특히 P유형은 새로운 프로젝트나 도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혁신적이고 변화가 많은 스타트업이나 유연근무제를 적극 도입한 기업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16가지 MBTI 유형별 직장 선호도 요약
| MBTI 유형 | 선호 직장 환경 |
|---|---|
| ENTJ | 성과 중심, 권한 위임이 확실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회사 |
| ENFP | 자율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사람 중심의 따뜻한 조직문화 |
| ENFJ | 구성원과 소통이 활발하고,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중시하는 회사 |
| ENTP | 자유롭고 도전적인 스타트업, 신사업이나 프로젝트 중심 환경 |
| ESTJ | 명확한 규칙과 체계, 성과 평가가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조직 |
| ESFJ | 구성원 배려와 협력 중심, 복지와 워라밸이 잘 갖춰진 회사 |
| ESTP | 즉흥적이고 활동적인 분위기, 변화가 빠른 환경 |
| ESFP | 즐거운 팀워크, 사람과의 교류가 많은 조직문화 |
| INTJ |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자율성과 비전 중심 조직 |
| INTP | 비효율 없는 체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혼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
| INFJ | 가치관이 뚜렷하고,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추구하는 회사 |
| INFP | 자유로운 분위기, 개인의 가치와 감정 존중, 워라밸 보장 |
| ISTJ | 정해진 규칙과 체계,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조직문화 |
| ISFJ | 배려 깊고 따뜻한 분위기, 안정성과 복지가 잘 갖춰진 회사 |
| ISTP | 간섭 없는 자율 환경, 문제 해결과 실용적인 업무 |
| ISFP | 자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 감성적이고 사람을 존중하는 문화 |
마무리 : 결국 중요한 건 '나'와 맞는지
물론 MBTI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에요. 하지만 본인의 성향과 맞지 않는 환경에서는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스트레스만 쌓이게 되니까, 최소한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요즘은 면접이나 회사 설명회를 통해 조직 문화를 체크할 기회도 많으니, 꼭 본인의 성격과 성향에 맞는 회사를 찾길 바라요. 그래야 오래 행복하게 일할 수 있으니까요.